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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1월 한우시장 시황 2017-11-15

 
< 농업회사법인 (주)효재 유광림 이사 >

 IMF에서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3.2%로 상향 전망했다. 물론 과거 고성장 시대에 비할 바는 아니겠으나 꾸준한 저성장 기조속에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물론 이런 성장률의 배경에는 대기업과 특정 분야에 국한된 측면도 있지만 이런 성장의 온기가 분배와 투자에까지 확대될 수 있음을 상기하면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최근 완만한 상승세의 지육가

 아래 (-1)은 최근 6개월간의 주간 지육 시세 흐름이다. 위에서부터 1++등급에서 2등급까지이며 육량B 기준이다. 명절 이후 약보합세를 보이던 지육가는 년말이 가까워지면서 다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세가 많이 하락할 경우 산지에서 출하 물량을 줄이면서 시세는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 최근 주간 한우 지육가격 변동 (전국, 거세, 결함제외)

 

아래 (-2)3년간의 도축두수를 그래프로 나타내 보았다. 검은색 점선으로 되어있는 그래프가 올해의 그래프이다. 또한, (-3)에서는 3년간의 월간 시세를 그래프로 나타내 보았다. 1111일까지 21,679두가 도축되었다. 이를 근거로 11월 도축물량을 추정해 볼 때 59,617두가 도축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 수치라면 ‘1657,115두 대비하여 4.4% 신장된 수치이다. 반면 아래 (-3)11월 시세(11일까지의 평균가격임)는 전년대비하여 6.6% 상승한 가격을 현재까지 보여주고 있다. 이는 전년의 경우 김영란법의 적용에 따른 극심한 소비 부진이 발생되면서 시세가 급락세를 보였던 것으로서 전년과 단순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현재와 같은 공급량이 유지가 되고 극심한 소비 부진이 발생하지 않는 한 11월 지육 시세는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앞에서도 이야기한 바와 같이 산지에서 시세에 따른 출하 물량을 조절하면서 시세의 하단을 지지하고 있기 때문이며, 년말에 가까울수록 년말 특수에 따른 소비 진작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유통업체 입장에서는 현 가격대가 참 부담스럽다. 전체적인 소비가 썩 좋지 못한데 시세는 고공 행진을 하고 있으니 한마리 팔아서 남는 것이 별로 없는게 현실이다. 그렇기에 수요도 적극적이지 않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 지육 시세는 외부의 큰 외생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가격이 크게 상승하지도 그렇다고 가격이 크게 하락하기도 어려운 형국이다 

 

(-2) 월간 도축 두수 (전국, 한우, 단위:천두)

 

(-3) 월간 지육 시세 (전국, 한우, 단위:백원)

 

부분육 시황

아래 (-4)는 최근 부분육 시세의 흐름을 나타내는 표이다. 최근 등심과 우둔은 완만한 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양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국거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다. 예년과 비교하면 등심의 시세는 꾸준히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우둔에 대한 소비는 하락세에 있는 것이 큰 차이점이라면 차이점이겠다. 

 

(-4) 최근 주간 부분육 가격 변동 (협신, 1+등급, 거세)

아래 (-5)는 최근 부산물의 부분육 시세다. 명절 이후 소비 부진에 따른 시세 하락 이후 날씨가 추워지면서 전체적으로 부산물 가격이 상승 추세에 있다. 부산물의 강세 현상은 당연한 것이고 적어도 명절까지는 큰 외생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꾸준하게 상승 추세가 유지될 것이다. 

 

(-5) 최근 주간 부산물 가격 변동 (협신, 1+등급, 거세)

아직까지 전체적인 시장 분위기는 명절의 여파를 벗어나지 못한 분위기이다. 지육가가 여전히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소비마저 부진하다. 이런 지지부진한 분위기가 한국경제 성장의 반전이 이루어졌듯 조만간 한우 시장에도 활기가 되살아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