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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월 한우시장 시황 2018-01-09

 
< 농업회사법인 (주)효재 유광림 이사 >

다음 달이면 동계 올림픽이 평창에서 개최된다. 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30년 만의 국가 대잔치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이다. 또한, 금번 명절은 부정청탁금지법의 개정된 내용이 적용될 것이다. 이런 대내외적인 부분은 분명 한우 유통시장에도 어느 정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임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최근 상승세의 지육가

아래 (-1)은 최근 6개월간의 주간 지육 시세 흐름이다. 위에서부터 1++등급에서 2등급까지이며 육량B 기준이다. 12월 중순까지 하락하던 지육 시세가 연말부터 전체적으로 상승 추세로 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 최근 주간 한우 지육가격 변동 (전국, 거세, 결함제외)

아래 (-2)3년간의 도축 두수를 그래프로 나타내 보았다. 검은색 점선으로 되어있는 그래프가 올해의 그래프이다. 또한, (-3)에서는 3년간의 월간 시세를 그래프로 나타내 보았다. ‘181월 도축 두수를 명확히 추정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으나, 이전 데이터 및 현 추세를 고려하여 추정할 경우 ‘161월 도축두수 보다도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현 가격대가 높아서 농가에서 굳이 출하를 꺼릴 이유도 없거니와 서두에서도 이야기한 바와 같이 대내외적인 긍정적 요인들은 도축 두수를 충분히 증가시킬 수 있는 요인들로 보인다. 또한, 월간 지육 시세도 전월 대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연히 명절을 앞두고 수요가 늘어나면서 12월 대비하여 지육가는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 월간 도축 두수 (전국, 한우, 단위:천두)

(-3) 월간 지육 시세 (전국, 한우, 단위:백원)

부분육 시황

아래 (-4)는 최근 부분육 시세의 흐름을 나타내는 표이다. (-4)의 경우 각 부위별 특성을 명확히 확인하기는 어려워 각 부위별로 상세적으로 살펴보자. (-5)는 등심의 부분육 시세 흐름이다. 연말을 앞두고 잠깐 상승하던 등심은 연말 이후 다시 하락세로 전환되었다. 또한, 전체적인 추세는 하방으로 향하고 있다. (-6)은 우둔의 부분육 추세인데 여전히 전체적인 방향은 하방을 향하고 있다. 지난번에도 이야기한 바와 같이 ‘17년 한해는 정육 수요가 없다 보니 전체적으로 가격이 약세였다. (-7)은 양지 부분육 시세이다. 그래프가 보여주듯이 계절적인 특수 요인을 그대로 반영해 주고 있다. 당연히 이러한 추세는 지속 유지될 것이다. 전체적으로 아직까지 계절적 요인에 의한 수요 증가 외에는 뚜렷한 수요 증가 부분이 없다. 최근 지육가의 상승은 실수요 증가 요인보다는 명절 준비에 따른 가수요 증가에 의한 지육가 상승으로 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4) 최근 주간 부분육 가격 변동 (협신, 1+등급, 거세)

(-5) 최근 주간 부분육 등심 가격 변동 (협신, 1+등급, 거세)

(-6) 최근 주간 부분육 우둔 가격 변동 (협신, 1+등급, 거세)

(-7) 최근 주간 부분육 양지 가격 변동 (협신, 1+등급, 거세)

아래 (-8)는 최근 부산물의 부분육 시세다. 전체적으로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상승 추세에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상승 추세는 당연히 계절적 요인에 의한 상승으로서 ‘17년 도축 두수가 그리 많지 않음을 감안할 때 현 추세는 지속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8) 최근 주간 부산물 가격 변동 (협신, 1+등급, 거세)

벌써 명절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금번 명절은 부정청탁금지법에 대한 개정안이 적용되는 첫번째 명절이다. 과연 그 결과가 어떨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지난번에도 우려했던 바와 같이 축산 전체적으로 수요가 증가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수입육과 비교하여 큰 차이 없이 전체적으로 고르게 상승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고, 부디 30년 만의 국가적인 행사가 문제없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18년 한해는 소외된 구석구석까지 빛이 들기를 바래 본다. 또한, 우리 한우가 소수 특정층 만이 먹을 수 있는 고가의 상품이 아니라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 상품이 되기를 다시 한번 바란다. 대중적인 수요 증가만이 앞으로 한우 산업이 더 커질 수 있는 길임을 잊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